나태주 시인 사진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김관식문학상운영위원회가 ‘제2회 김관식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태주 시인 시집 『좋은 날 하자』를 선정했다.

충남 서천 출생의 나태주 시인은 시선집 『풀꽃』 등을 통해 다양한 계통의 독자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소월, 박목월 시인에 이어 한국인의 정서를 쉬운 언어로 표현하는 시인으로서 그의 시 세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풀꽃』,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등의 시집과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20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또한 작품의 가치를 크게 인정받아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흙의문학상, 충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도 있다.

한편, 김관식문학상은 ‘기개의 시인’ 김관식 시인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충남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함께 제정ㆍ시행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논산문화원의 주최로 열리는 논산문학제 기간인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논산문화원 향기마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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