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면 사월리 딸기육묘장 내부 모습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관내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도 딸기 조직배양 원묘를 분양한다.

시 기술센터는 대표적 품종인 설향 약 10만 주를 비롯해 논산딸기연구소에서 육종한 신품종 킹스베리ㆍ비타베리ㆍ하이베리 등 총 22만 주를 농촌사회에 나눌 계획이다. 이중 설향은 일반농가에 분양되며 분양가는 1주당 500원이다.

분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논산이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딸기 재배 농가(또는 농업인단체)다. 신품종들은 통상실시권을 보유한 단체 및 수출공선단체에 별도 분양된다.

설향 품종 분양에 관한 신청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이달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분양이 진행된다. 신청을 원할 시에는 경영주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야 한다. 신청 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또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논산시는 현재 광석면 사월리 일원에 제2우량딸기육묘장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딸기산업의 광범위한 발전을 위해 재배 규모를 기존 계획상 12만 주에서 22만 주까지 확대한 바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설비 보완을 이뤄가며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최종적으로 48만 주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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