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본산단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민 서명운동 본격화

충북 음성군청 전경.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 대소 지역주민과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 예정 주민들이 지난 16일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소면 중학교 신설 추진위원회(위원장 석지영_대소면 주민자치회장)를 발족했다.

대소면은 성본산단 공동주택 4천880세대, 삼정지구 공동주택 1천815세대, 소석리 공동주택 627세대가 추진 중이어서 준공 후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읍 승격이 예상돼 그동안 지역 주민과 성본산단 입주민들은 산단 내 중학교 신설 필요성의 목소리를 계속 높여왔다.

현재 대소면에는 대소초등학교, 부윤초등학교, 대소중학교가 있으며, 부윤초는 오는 2027년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추어 산단 내로 이전이 확정됐다.

추진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주민 서명운동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군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중학교 신설 관련 설문조사를 6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석지영 위원장은 "대소 인구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돼 중학교 신설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주민들의 염원"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중학교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천여명의 주민들이 중학교 신설 건의 서명에 동참, 6월 중 서명서를 충북도 교육청을 방문, 교육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