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공직자의 적극적 참여 독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3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개혁 동참을 당부했다.
충북도 공무원들이 개혁 정책 추진 속도와 관련 질타를 받았다.

충북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과장급 간부 이상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지사는 "도정 현안의 신속한 집행과 많은 현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개혁의 속도가 늦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개혁의 방향을 잘못 세우는 것도 문제지만 개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은 반(反)개혁이기에 적절한 속도, 그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다"고 적극적 자세를 주문했다.

이어 "정부 부처 장관과 공무원보다 대통령이 더 개혁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만큼 나도 마음이 급하다"며 "여러분들도 분발해주고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혁의 속도와 함께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꼼꼼함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어떠한 정책이 디테일하지 못하다면 좋은 취지라도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못난이김치, 진료후불제, 도시농부 등의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고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일을 추진하면서 부작용은 없는지, 보완할 사항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도정이 다 중요한 일이고 현안이기에 전 방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전광석화처럼 진행해야 한다"며 "도정의 빠른 실행과 촘촘한 디테일로 공직자가 세심하게 배려하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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