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풍기동 일원에 체육과 문화·역사공간이 공존하는 다목적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21세기형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오는 17일 갖는다.

21만 아산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은 1996년 운동장 건립위치 확정 후 10년간 표류돼 오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2년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2008년 상반기에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시설규모는 부지면적 11만9천209㎡에 관람석 1만9천283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생활체육시설, 광장 등이 들어서고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총 747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산성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주경기장내에는 대회의실, 소회의실, 각종 체육단체실 등 체육 관련시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을 위한 문화교실·숙소와 식당 경기력분석실·체력단련실 등 직장체육팀의 경기력향상과 상호체육교류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며 야외무대도 설치돼 각종 문화 예술행사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단순 국내·외 경기유치나 지역체육행사 위주의 시설보호적 측면에서 탈피,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체육·문화·예술기능을 수행토록 다기능화하는 동시 다양한 시설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설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월드컵경기장에 적용한 PC스탠드와 철골구조, 지붕 막구조등을 채택해 미래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외관 디자인으로 아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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