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9일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9일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관련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

(사)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바이오융합원·원장 정재황)은 9일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해 지역 내 10개 관련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들은 병원, 대학, 산업협회 및 사회적 협동조합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에서 사업화, 산업육성 및 지역사회 기여까지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을 포함해 충북대학교병원,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재)베스티안병원, (사)충북ICT산업협회, (사)한국산업진흥협회, 디지털치료사회적협동조합,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등 10곳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치매와 트라우마 맞춤형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력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상호 시행하는 기업지원 정책 안내 및 바이오산업 분야별 참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에 앞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월 ‘치매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트라우마) 맞춤형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다부처 공동기획 연구에 1차 선정된 바 있다.

다부처공동사업은 2개 이상의 정부 부처가 공동 예산을 투입해 연구개발 전주기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충북도와 충주시가 2024년도 사업추진(5년 253억원)을 목표로 최종 선정을 위한 세부기획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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