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대체식품 개발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괴산읍 대제 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체인 ㈜뜨란을 방문해 설비시설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뜨란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국내최초로 국산 콩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소재를 개발해 자체 대체식품 브랜드인 미트멀리 즘을 3월에 출시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나선다. 

푸드테크란 식품과 기술을 융합해 식품산업의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한 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군은 대체식품 사업을 통해 콩 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신산업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등에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해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신성장 푸드테크 산업단지를 2026년까지 조성하고 올 상반기에는 비건 페스티벌 개최와 중원대학교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분야별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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