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8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구성하고 진화차량을 비롯한 4천여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갖췄다.

대책기간 중에는 산림과 직원 24명이 5개조로 팀을 구성해 주중 비상근무를 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에 철저히 대비한다.

27개의 감시 카메라를 2명의 감시원이 상시 모니터링하며, 관내 주요지점 11개소에 초소를 운영해 입체적인 산불감시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상상태를 감안해 산림청, 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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