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상각)는 정부에서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중환자 가용병상이 안정화됨에 따라 실내마스크 착용 기준을 완화한 정부 방침에 맞춰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 유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부여군은 어린이집,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에 대한 안내ㆍ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중무휴 상시 운영한다. 2020년 1월부터 매일 발송되었던 확진자 수 안내 재난문자도 주간 확진자 발생현황 및 방역조치 특이사항 위주로 주 1회(화요일) 발송한다. 3년간 누적된 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본래 재난문자 운영 목적을 되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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