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2000만원 들여 차량번호인식 CCTV 설치·선별관제시스템 도입 등 추진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2년 12억원의 예산으로 CCTV 321대를 통합한 관제센터를 구축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1천591대의 CCTV를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가동 중이다.

올해는 사업비 약 5억2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 차량번호인식 CCTV 22개소 62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노후된 CCTV 43개소에 대해서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를 추진한다.

여기에 6천만원의 예산으로 사람, 차량 등 특정 객체의 움직임을 모니터에 팝업창으로 실시간 표출하는 방식의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관제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는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하지 않는 마을을 주요 설치 대상지로 선정, 마을별 CCTV를 확대 설치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와 재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CCTV 1대를 설치하고 2026년까지 구축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상정보 저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2014년도 이전에 도입한 CCTV 저장장치(스토리지)를 교체한다.

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순위를 잘 판단해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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