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의 ‘단테를 읽고, 소나타 풍의 판타지’ 연주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충남대 음악과 김진환(사진) 학생이 오이테르페 뮤직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오이테르페 뮤직 어워즈 최종 라운드에서 충남대 피아노 전공 3학년 김진환 학생이 Kira Frolu(영국 런던 왕립 음악원), Giulio Corrado(이탈리아 페로시 아카데미)와 함께 공동 금상을 차지했다.

이날 김진환 학생은 리스트의 ‘단테를 읽고, 소나타 풍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연주했다.

세계 클래식 음악 포럼이 기획한 오이테르페 뮤직 어워즈(Euterpe Music Awards)는 클래식 음악의 가능성 탐구와 음악인들에게 국제무대 데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국제 콩쿠르이다.

올 하반기에는 김진환 학생을 비롯해 공동 수상자들을 위한 갈라 콘서트가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피아노를 늦은 나이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진환 학생은 현재 충남대 김소연 교수지도로 실기 성적을 비롯해 남다른 학과 성적도 겸비하고 있다.

김진환 학생은 2022 비엔나 베토벤 영 뮤지션 국제 콩쿠르 Master 부문 2위, 대전뮤직아티슨 컴페티션 대학부 1위, 충남대 교향악단과 협연, 카르마앙상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와 더팔레트뮤직 한빛탑 연주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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