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경쟁력 강화 등 4대 전략 과제 설정


“경제·환경·문화적 가치 증진 통해 실현”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호수 중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함께 ‘산림 르네상스’를 통해 환경 보전에 나선다.

충북도는 25일 2023년 산림 분야 예산 1천897억원을 투입해 산림 르네상스 4대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전략 과제는 ‘임업경쟁력 강화’, ‘선제적 산림재해 예방’, ‘녹색 생활공간 확대’, ‘산림복지 기반 구축’ 등이다.

임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임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생산기반과 유통시설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둔다. 또한,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임업 소득 보전을 위해 임업 직불금 29억원을 지불한다. 충북임업 홍보 및 임업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를 9월에 괴산에서 개최해 지역의 위상도 높인다.

선제적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 강화에 힘을 쏟는다. 산불예방과 신속진화를 위해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산불예방 ICT 플랫폼 구축,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운용한다. 아울러, 산사태 예방강화를 위해 취약지역 표지판 180개 설치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780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인다.

녹색 생활공간 확대를 위해서는 탄소흡수·저장 기반확충과 녹색 생활공간 확대에 중점을 둔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천961ha에 나무를 심고 1만6천195ha의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1개소)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줄이기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 숲 조성 등 녹색 생활공간 34개와 지방정원 3개를 조성한다.

산림복지 기반 구축과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증가하는 산림 휴양·치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휴양림 조성 및 보완(13개소)과 산림레포츠 단지를 조성(2개소)한다. 도내 주요 숲길과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용역도 추진한다.

산불감시원·전문진화대·병해충예찰방제단 등 산림보호와 서비스 분야에 총 315억원을 투입해 연인원 31만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환경·문화적 가치 증진을 통한 산림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 발전 토론회 등 유관기관 참여를 통해 사업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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