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농촌지도시범사업에 27억 투입


아열대 작물재배 기술 확립 중점 추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농업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대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23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총 7개 분야 44개 사업에 27억5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은 △지도기획분야 품목별 농촌지도사업 활력화 지원 사업 △인력육성분야 특화작목 부가가치 향상 지원사업 등 8개 사업 △농촌자원분야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 등 4개 사업 △작물환경분야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 등 7개 사업 등이다.

또 △소득기술분야 터널식 해가림을 이용한 인삼재배 신기술 시범 등 8개 사업 △기후대응농업분야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조성 등 9개 사업 △축산분야 스마트 축사환경 조절 젖소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 등 7개 사업이 포함됐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인 농업 예산확대를 위해 올해 일반회계 농업부문 예산을 전년 대비 9.8% 증가한 891억원 편성 등 농업경쟁력 제고와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도 시범사업 중 예측 불가능한 기상변화에 선제적 대응의 농업 시범사업에 힘써 농업 생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에 중장기적 대응을 위해 개발된 품종 및 작물시험 재배 등 아열대 작물재배 기술 확립을 중점 추진한다.

이에 군은 지난해 △과수 수분스트레스 기반 관개시스템 시범 △이상기후 기능성 피복재 보급 △ICT활용 돈사 환경관리시스템 기술보급 등 6개 시범사업에 4억8천100만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2배가 넘는 9개 사업에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후대응 농업 관련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9개 사업은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의 온도저감 기술 시범(7천만원) △재해 예방 인삼 안정생산 시범(2천만원) △화훼농장 신소재 난방시스템 구축시범(3천만원) △지역특화소득작목 신기술선도단지 조성(3억원) △기상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시범(1억원) △아열대루트 조성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1억5천만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이상고온대비 시설원예 재배환경 개선 사업(2억원) △기후변화 대응 비가림 설치 시범(2억원) △과수 저온 피해방지 구축 시범사업(3천만원)이다.

앞으로도 군은 농업 R&D 사업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특성화사업 기반 조성과 농산물 명품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 및 품질 향상의 신기술 확대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통해 군은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과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경쟁력 확보의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 신청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와 사업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세부 내용, 신청 자격 등은 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된 사업 내역을 참조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다가가도록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다양한 시범사업을 지원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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