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중 추락사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건설사고 사망자는 2021년보다 1명 준 8명이다.

사망 사고원인별로 분류하면 ‘떨어짐’이 5명(62%), ‘깔림’이 2명(25%), ‘부딪힘’이 1(13%)명이다.

사망사고는 50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금액별 사망인원은 50억원 미만 5명으로 전체 62%에 달했고 300억~500억원 1명, 1천억원 이상 2명이다.

공사종류별 사망자는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각각 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남에서 발생한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전년보다 4명 늘었다.

이 역시 사고 원인은 ‘떨어짐’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사망자의 62%는 5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다.

최종근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장은 “사망사고가 잦은 소규모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고소작업과 가설공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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