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98.6% 달성…재발 방지·속도 완화 효과 등 기대

(왼쪽부터)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전현정·이동화 교수, 의공학과 박승 교수, 의료인공지능팀 김근형·최지우 연구원.
(왼쪽부터)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전현정·이동화 교수, 의공학과 박승 교수, 의료인공지능팀 김근형·최지우 연구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의료인공지능팀이 ‘인공지능 기반 갑상선암 재발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모델은 최대 5년 동안 6개월 간격으로 수집된 갑상선 기능검사 결과와 임상정보·병리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98.6%의 재발 예측 정확도를 달성했다.

6개월 주기의 실시간 예측 실험에서 실제 환자의 갑상선암 재발을 1년 5개월 전에 예측하기도 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갑상선암 재발률은 최대 28%에 달하는데 이번 기술 개발로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늦추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 관련 JCR(저널 평가지수) 상위 10% 이내 국제 학술지(Advanced Intelligent System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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