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승진임용 예정자 22명 발표…충북 출신 송영호·양영우 포함

왼쪽부터 김철문, 송영호, 양영우.
왼쪽부터 김철문, 송영호, 양영우.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김철문 충북 충주경찰서장(간부후보 41기·56)이 ‘경찰의 별’인 경무관에 올랐다.

경찰청은 3일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22명을 발표하는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경찰청 내 경무관 승진 대상자인 김철문 충주경찰서장은 이날 승진자 명단에 충북청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북 출신인 김 서장은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3년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충북청 강력계장, 충남청 형사과장, 세종경찰서장, 충북청 정보과장, 청주청원경찰서장, 충북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1월 단행한 인사에서도 충북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충북청 소속은 아니지만 충북 출신의 경무관 승진자도 2명 나왔다.

송영호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경찰대 10기·50)과 양영우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경찰대 8기·53)이다.

청주 출신인 송영호 과장은 운호고등학교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1994년 경위로 임용됐다.

2017년 총경 승진 이후 충북청 정보과장, 진천경찰서장 등을 지내며 충북과 연을 맺었다.

경찰청 범죄정보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같은 청주 출신인 양영우 담당관은 신흥고등학교와 경찰대를 졸업, 1992년 입직했다. 경찰대 운영지원과장, 경기북부청 동두천경찰서장, 서울청 종암경찰서장, 경찰청 생활질서계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등을 역임해 2015년 총경 승진 이후 충북청과 인연이 없었다.

이들 2명은 본청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소속별 승진 인원은 △본청 8명 △서울청 7명 △부산청 2명 △경기북부청 2명 △경기남부청 1명△충북청 1명 △경남청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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