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 관련 본격 협력 추진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 협력을 위해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와 도시건설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행복청은 2021년 10월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현장 방문 이후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해왔고, 본격적인 협력을 위해 이상래 행복청장과 칼리드 마흐무드 아바스 신행정수도건설공사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행복청은 현재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도시계획,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수자원 관리, 도시운영 분야에서 이집트와의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우리기업들의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카이로의 인구과밀 해결 및 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해 카이로 동쪽 45㎞ 지점에 최대 65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시행을 위해 2016년 국영 신행정수도건설공사를 설립해 도시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중반까지 신행정수도에 마련한 신청사로 정부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은 알시시 대통령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 이집트는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에 한국이 프로젝트 입찰 참여 및 투자 등을 통해 협력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상래 청장은 “도시건설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이집트 간 교류가 활성화 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이집트의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이 내실있게 진행되고,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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