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교육 예산·국제문화교육 특구 재지정 등 교육 연속성 확보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발전 백년지대계를 세우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의 미래형 인재 양성의 견인차 역할의 핵심은 바로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이다.

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의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며 약 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진천교육지원청, (재)충북테크노파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교육개발원(KEDI) 등 8개 기관과 혁력해 다양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K-스마트교육2.0 사업’ 으로 업그레이드해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과학기술원과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인공지능(AI) 영재학급 △아이티(IT) 스카우트 △혁신도시오픈랩 체험교육지원 △버추얼클래스 어학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을 구축해 냈다.

진천군은 교육의 효율은 연속성에 있다는 판단 아래 교육 예산을 과감히 늘리고 지역 교육 문화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갖춰 가고 있다. 그 예로 교육예산 비율을 도에서 가장 많은 군 전체 예산의 2.11%로 배정하고 1인당 교육경비를 군세 5%→7%로 상향해 도내 최대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2013년 도내 최초로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재지정을 받아 2025년까지 3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의 선진 교육 문화를 계속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도내 최초로 추진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중고교 교복비 지원사업 등 세심한 핀셋 지원을 통해 지역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은 교육의 문을 대폭 확대하는 접근성 낮추기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세분화된 문해교육을 통해서다. 학력인정과정(초등·중학), 검정고시반(고등), 찾아가는 문해학습장(마을학습장) 등을 통해 200여명의 늦깍이 학생들이 교육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짜임새 있는 교육 체계 구축은 물론 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충북혁신도시 내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