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방비 포함 3200억원…하수도 환경 개선 기대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 지역 하수도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27일 지역의 하수도 분야 예산이 환경부 소관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천766억원보다 47억원 증액된 정부 예산 1천8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비를 포함하면 149건에 3천20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23년 확보한 국비 예산은 지난해 1천342억원에 비해 35% 증액됐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149건으로 계속 사업 122건, 신규사업 27건이다.

분야별로는 하수처리장 확충 18건, 농어촌마을하수도 68건, 하수처리수재이용 1건, 하수관로정비 36건, 도시침수대응 10건, 면단위하수처리장설치 2건, 하수관로정비 BTL임대료 11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2건,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구축운영 1건이다.

국회에서 추가 확보된 47억원 국비 사업은 △청주 성내(12억원) △청주 낭성관정(1억4천만원) △제천 초장 증설(1억 2600만원) △괴산 도원(3억원) △괴산 화양동(3억원) △충주 차집관로(5억원) △제천 서부·화산동 노후관로(2억4천만원) △보은 북암(7천만원) △보은 종곡(1억 2천만원) △음성 노후관로(1억2천만원) △진천 석현(16억2천만원)이다.

도는 그동안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하수도 사업의 추진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우선 검토하는 등 환경청 및 환경공단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공공하수도 관리를 해 왔다.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최근 3년간 하수도분야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인증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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