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고려도기 DB 온라인 서비스 개시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문화재청이 고려도기 3천800여점의 자료를 담은 ‘고려도기 자료집'을 발간하고 21일부터 ‘고려도기 DB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려도기 자료집'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중세 물질문화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하는 ‘난파선 출수 고려도기 종합 연구 및 활용' 사업의 중간 결과물이다.

이번 자료집은 이제까지 발간된 발굴조사 보고서를 전수 조사해 우리나라 930개소의 유적에서 발견된 고려도기 3천800여점의 자료를 수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은 삼국시대 토기부터 오늘날 옹기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고려도기 생산지와 고려도기 편년(제작 시기), 생산, 유통, 소비, 활용(용도),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는 등 폭넓은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보고서는 Ⅰ권 해양유적, Ⅱ권 분묘유적, Ⅲ권 생활유적, Ⅳ권 도자기 생산유적과 기종별 도기로 구성됐다.

발굴보고서와 유물, 사진 등 모든 자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웹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