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포플러 장학금 기록이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도입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기록물과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옛 청원군이 포플러 벌채 대금으로 조성한 포플러 장학금도 그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옛 청원군은 1967년 오송읍(옛 강외면)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천그루를 심은 뒤 1978년 벌채한 매각대금으로 2013년까지 학생 1천840명에게 4억6천84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듬해인 2015년에는 옥화자연휴양림에 포플러 장학금 기념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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