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소 대상 온라인 판매 6시간 만에 10t 완판


속 덜 차 중량 덜 나가지만 저렴한 가격 등 강점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어쩌다 못난이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다.

충북도는 지난 12일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한 못난이 김치 10t(10kg 1천 상자)을 온라인 판매 6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못난이 김치는 속 덜 차 중량이 덜 나가는 배추를 이용했다는 의미이다.

못난이 김치 한 상자 가격은 2만9천원으로 중국산 1~2만원 보다는 비싸지만 국내 일반 김치 5만원보다는 저렴하다.

이날 주문을 받은 김치는 14일까지 택배로 배달된다.

외식업소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자 충북도는 내년 1월 추가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추가 판매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 홈페이지에서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들 외식업소에 ‘못난이 김치 사용 인증마크’를 게시해 일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산이 아니라는 의미다.

충북도 관계자는 “못난이 김치 10t을 외식업소에 완판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격은 합리적이고 품질은 우수한 국산김치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김치의병운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