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입로 세륜 시설과 그물망 미설치…주민 불편 가중

왼쪽부터 산마루축구 설치 공사현장과 수로관 마대 자루 등 건설폐기물 더미 모습.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속보=청양군내 한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15t 덤프트럭들이 흙을 싣고 진·출입하는 곳에 세륜 시설이 돼 있지 않아 도로가 흙으로 뒤덮이고, 먼지가 날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5일자 10면>

지난 7일 청양읍 청수리 청양 서부내륙고속도로 7공구 활림건설 현장의 산마루축구 설치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인근에 보관 중인데 가장 기초적인 저감시설인 그물망 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그나마 설치한 것은 허술해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인근 수질이 오염에 노출돼 있다.

해당 활림건설 현장은 폐콘크리트 더미에 그물망을 설치했으나 비를 맞는다면 부서지거나 깨진 절단 표면 등에서 발생한 시멘트 가루가 비에 씻기면서 토양 수질 오염의 공산이 매우 크다.

또 다른 활림건설 현장에 수로관 마대 자루 등 건설폐기물 더미 역시 그물망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리고 근로자 등이 작업, 생활하면서 배출한 캔 커피, 담배 등 생활계 폐기물이 현장 곳곳에 널려져 있다.

현장 관계자는 “현장의 건설폐기물이 20여일 지났는데 건설폐기물이 3차에서 4차 정도 되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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