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개 농가에 1970명 인력 지원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에서 운영 중인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일할 능력이 있는 근로자를 선발해 긴급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 인력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긴급지원반은 재해, 질병, 부상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 농가에 시기적절하게 투입돼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령, 여성, 장애인 농가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가를 적극 발굴해 지원했다.

군은 올해 봄부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13명을 모집해 늦가을까지 운영했으며 지역 462개 농가에 1천97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군은 지역 농가의 큰 호응에 힘입어 2023년에도 3월부터 긴급지원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사각지대 없는 농가 경영을 위해 긴급지원반을 살뜰히 운영해 왔다”며 “내년에도 지역의 많은 농가에서 긴급지원반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