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도전 끝에 성공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는 중장기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인 이번 공모사업에 2020년부터 도전해 세 번의 도전 만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충주시 상권활성화협의회를 발족하고 선정된 타 시도 상권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관련 부서 행정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

또 상인회 등과 협력해 사업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사업 동의, 상생 협약 동의율을 90% 이상 달성하는 등 가점 부분에서 만점을 받으며 선정에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충주자유시장, 무학시장, 성서중심시장, 관아골상가, 중앙어울림시장 일대 30만524㎡를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추억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원도심을 비전으로 그린 감성상권 조성, 추억 거리 상권 조성, FUN 상권 조성, 희망 상권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만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릴 대형프로젝트인 만큼, 세부사업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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