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7.78% 증액…제3산단·비룡호수 관광단지 등 조성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이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해 총 3천463억 7천433만원을 민선 8기 첫 당초 예산안을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2년도 당초 예산 대비 7.78%인 250억1천580만원이 증액된 규모로 세입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지방세 수입은 올해 당초 예산 대비 45억9천130만원이 증가한 304억2천300만원, 세외수입도 19억2천158만원이 증가한 146억2천여만원, 조정교부금도 증가한 214억4천900여만원으로 편성했다.

세출 예산은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했으며 △사회복지분야 788억원 △농림분야 561억원 △환경보호분야 519억원이다.

또한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49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158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4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92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 76억원 △보건분야 75억원 △인건비 등 기타분야 69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군은 우선적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읍면 및 권역에 대한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4단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2026년까지 82만7천㎡ 규모의 보은제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마로면에 한우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구축, 2026년까지 비룡호수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식물공장형 및 첨단온실형 시범포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 도시재생을 추진 골목상권을 살리고 농촌협약,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청소년·근로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보청천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지방하천 정비도 지속해나가면서, 응급의료기관 지원 및 신경과 개설, 산후조리비용 지원, 경로당 주치의 방문서비스, AI기반 실버케어서비스 등 복지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이뿐 아니라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영유아·청소년·학생·청년·평생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청년창업, 청년귀농인 지원 등 다양한 청년정책 계획도 수립했다.

최재형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집행부가 계획한 사업을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군정에 대한 군민참여 확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중간조직 설치, 주민 참여 예산 확대, 주민자치 활성화와 공동체 활성화, 민관 소통도 강화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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