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복업체 부정입찰 의혹 철저 감사”
윤건영 “교복업체 부정입찰 의혹 철저 감사”
  • 안정환 기자
  • 승인 2022.1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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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충북도의원, 특정업체 납품실적서 공유 의혹 제기
尹 교육감 “부정입찰 확인되면 입찰 취소·제도 정비 추진”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8일 “학교 교복 입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엄밀히 감사하고, 필요하다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405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학교 교복구매 사업과 관련, 부정 입찰 의혹을 제기한 박진희(비례) 도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박 의원은 청주 한 중학교의 2023학년도 교복 업체 선정 과정에서 가족회사로 추정되는 A사(교복제조)와 B사(판매업체)가 제안서(납품실적서)를 바꿔 입찰에 참여한 사례를 문제 삼았다.

이어 A업체가 청주 소재 4개 학교에 B업체의 실적증명 서류를 내 입찰에 참여했고, 이런 방식으로 청주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입찰에 참여해 5곳에 낙찰된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업체 두 곳이 실적증명서를 바꿔 입찰을 따낸 학교가 8곳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있다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입찰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윤 교육감은 “두 업체가 동일한 서류를 내 부당하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입찰을 취소하겠다”며 “부정 입찰을 걸러내는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의원님이 문제로 삼고 지적하신 내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분석하겠다”면서 “입찰 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거나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사과하고, 향후 입찰제도를 바꿔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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