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브리핑 통해 입장 표명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 KTX역 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감장에서 밝혔던 ‘세종 KTX역 신설’과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표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 KTX역 신설은 ‘국가 과제’로 추진해야 할 문제이지 지역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 KTX 역 신설에 대해 국감장에서의 입장 표명으로 당시 여러 국감의원,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송재호 의원의 KTX 신설 입장을 반대하는 것으로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충북에서 반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협의하라는 뜻으로 본다.

또 민주당 쪽에서도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반대할 일이 있갰느냐? 예전에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 과정에서도 여·야의 대결구도, 정쟁구도로 이끌었던 그런 분위기 속에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그때 당시 충청권 현재 국회의원 중에 국회 분원에 대해  누가 반대 했었느냐? 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지역 간의 문제이지 여·야 문제나 분쟁으로 삼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 송재호 의원의 입장으로 ‘민주당은 반대이고, 국민의 힘은 찬성이다’ 이렇게 대결 구도로 바라볼 건 아니라는 것이다.

충북 입장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KTX역 신설에 대해 지역 입장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를 봐야지 우리가 여·야의 문제로 볼 건 아니고, 이 문제 만큼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에서는 국회의원들 뿐아니라 국민의 힘과 민주당, 세종시 모든 시민들이 총력을 기울여서 함께 추진하고 성공시켜야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전 유성구 35만 시민, 더 나아가 대전 시민도 KTX 역 신설에 적극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회, 대통령 직무실 이전 등 대전 과학비지니스벨트 완성 이후 외국인 연구자나 각 지역 연구자를 위한 시간 절약에도 필요하고, 국회 이전 후 세종시 이남의 호남 의원들도 이용의 편의성 및 국정 운영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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