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도로 따라 울긋불긋…주말 관광객 북적

단풍으로 물든 충북 단양군 영춘면 보발재.
단풍으로 물든 충북 단양군 영춘면 보발재.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군 영춘면 보발재 고갯마루의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을 이룬 영춘면 보발재에 지난주말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또 자전거와 모터싸이클 동호인들의 행렬도 이어지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보발재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화제가 돼 단풍 명소로 유명해 졌다.

군은 가을 단풍을 잘 감상할 수 있도록 보발재 전망대도 조성했다.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며, 그 절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고운골 다목적 쉼터에서 갈대밭의 향연 고운골 음악회가 개최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음악회는 드림합창단, 팝페라 카이로, 박영철, 홍서연, 금수봉, 한승기, 박학기 등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갈대숲은 가곡면 덕천리부터 향산리까지 10.8㎞ 구간에 걸쳐 형성돼 있다. 이 곳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데다 풍광이 아름다워 가을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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