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청주대·극동대 신재생에너지 관련 학과 등 이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지난해 5월 착공한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기업연구관이 19일 충북혁신도시 내 산학융합지구(음성군 맹동면 태정로 111)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성장실장,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1단계 시설구축사업(2021. 7~2022. 6.)과 2단계 촉진사업(2022. 7~2025. 6.)으로 추진, 총사업비는 국비 118억원, 도비 82억원, 군비 70억원 등 총 3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준공은 1단계 시설구축사업으로 2만8천370㎡ 부지에 9천485㎡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사 기간은 13개월, 건축비는 176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준공식을 통해 1단계 시설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의 운영에 내실을 다지는 2단계 촉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융합캠퍼스는 지난달부터 2023년까지 청주대학교 에너지융합공학전공, 융합신기술대학원과 극동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과 학생 총 315명(학부생 255명, 대학원생 60명)을 순차적으로 이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특화의 국내 최고 단과대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전이 완료되면 산학융학캠퍼스에 산학융합형대학 운영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학공동 연구개발(R&D) 등 맞춤형 교육의 수준 높은 인력양성을 목표로 현재 기업연구관에는 5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2단계 촉진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도비와 군비를 계속해 지원할 방침이다.
조 군수는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준공을 계기로 군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 지역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R&D 연계로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