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2리 등 4개 마을서 한국생활음악협회 공연 진행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달빛 마음 작은 음악회(사진)’를 지난달 27일부터 모두 4회에 걸쳐 신평면 초대리 등 4개 마을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소통단절 등 사회적 유대감 저하 및 정서적 고립에 따른 시민의 정서적 갈등 해소와 주민 간의 화합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코자 작은 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는 교통 및 문화 취약 지역인 신평면 초대2리, 석문면 삼봉4리, 합덕읍 신리와 덕곡리를 대상으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의 포크송,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맞춤 공연을 진행하고 건강 홍보관도 함께 운영했다.

합덕읍 덕곡리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 김형태 대표는 “마을 주민들의 밝은 웃음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라며 “우리의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시민들에게 기쁨이 됐길 바라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멋진 음악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한 시민 여러분이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며 “시민을 위한 마음 건강·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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