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음주부터 노면유도선 설치 등 공사 착수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7개소에 대해 구조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구조 개선사업은 연간 5건 이상(인명피해)의 교통사고가 발생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사고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지는 도로교통공단과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했다.

올해 추진되는 곳은 △서구 은하수네거리 △대덕구 한밭대교 오거리 △중구 동서로 네거리 △서구 남선공원 네거리 △서구 숭어리샘 네거리 △중구 계룡육교 앞 네거리 △서구 숭어리샘 네거리~탄방 네거리 구간 등 7개 지역이다.

주요 정비내용은 △과속단속카메라·신호기 전방배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노면유도선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등이다. 대전시는 구조개선 지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시가 2019년 시행한 둔산동 보라매네거리 개선공사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사고발생 4건(11건→7건), 부상 6.7명(21.7명→15명)으로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 투자로 2015년부터 80명대를 유지하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85명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에는 57명이 발생해 2018년 대비 28명(32.9%)이나 줄었다.

임재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전시 목표인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44명 이하 달성을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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