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국비 126억 확보…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2년 노후 상수관로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 예산 12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노후 상수관로 교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 전체 유수율은 약 81.5%이나, 일부 지역은 상수도관 노후로 인해 유수율이 70%이하로 낮은 실정이며, 단수사고 및 누수 피해로 58만t의 누수가 발생하고 연간 16억4천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군은 2026년까지 일부 6개 소블록 일원에 총 사업비 252억(국비 126억·지방비 126억)이 단계적으로 투입해 누수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노후관로 6개 소블록에 관로 33.5km교체와 밸브 112개소가 정비되며, 상수관로 262km에 대해서도 누수탐사 및 복구가 진행된다.

누수량 절감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으로 연간 37만t의 누수량 감소 및 생산비용 연간 10억5천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군은 수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과 지방상수도 선진화 사업들도 올 연말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업무 전반에 4차 산업 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가 구축된다.

안종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단양수도지사와 협력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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