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t 분량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의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고맛나루 쌀’이 올해 첫 이라크 수출길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의당면 오인리 통합RPC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윤구병 시의회 의장, 안종진 농협지부장과 이인, 우성, 정안, 의당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맛나루 쌀 이라크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고맛나루 쌀의 이라크 수출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30t 규모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역시 이번 8.5t 분량에 이어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삼광벼 단일품종인 고맛나루 쌀은 전량 계약재배로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며 이라크 현지 근로자와 교민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초저온시설에서 보관하는 수출용은 온도 변화가 심한 중동에서도 품질 유지를 위해 인체에 해가 없는 선도 유지제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맛나루 쌀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는 공주시 통합RPC는 11개 지역 농협들이 출자해 만든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지난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벼 1만 3천t을 수매해 초현대식 시설로 저장·가공·포장 및 유통하고 있다. 주요 납품처로는 CJ제일제당에 햇반용 쌀로 연 3천t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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