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검증과정 마련해야” 촉구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0일 “전례 없이 여·야 동수로 구성된 3대 청주시의회는 높아진 위상과 권한만큼 책임 있고 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내 “민선 8기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후 처음 구성되는 의회로서 전문성과 도덕성 등 강화해야 할 책임의 무게 역시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대 청주시의회는 의상 선출과 원구성을 높고 개원 전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며 “이는 비공개적이고, 비민주적인 선출 방식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의 공개 검증과정을 마련하는 등 회의규칙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초의회에 걸맞게 집행부 견제·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물론 주민과의 소통과 투명한 정보공개, 주민 신뢰회복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1일 출범하는 3대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1명, 더불어민주당 21명의 동수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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