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피해 예방점검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는 모두 20건이다.

이 불로 1명이 다치고 소방서 추산 5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났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11건 △기계적 요인 3건 △부주의 1건 △화학적 1건 △기타 4건이다.

지난해 8월12일 청주시 서원구 상당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도 전동 킥보드 충전 중 폭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당국은 도내 전기충전차량 운용처 432곳을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 컨설팅 위주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긴급차단스위치 설치 여부 △화재감시설비 설치 여부 △가연물 보관 및 적치행위 △전기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충전 전동차량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면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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