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쓰러지고 덮개 날아가는 등…인명 피해는 없어

2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한 인도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2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한 인도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28일 충북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서 강풍 피해 3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11시27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한 인도에선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낮 12시23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선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덮개)가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이 출동했다.

오후 3시35분께에는 음성군 삼성면 한 축사 비닐이 바람에 날려 전선에 닿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안전 조치하기도 했다.

오후 4시 기준 현재 도내 주요 지점 최대 순간풍속(시속 기준)은 청주 55.4㎞, 영동은 54.72㎞, 음성 54.36㎞, 진천 52.92㎞, 충주 50.4㎞ 등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0일까지 순간풍속 30㎞/h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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