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교 531명 육군 소위 임관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육군학생 군사학교는 지난 24일 육군 학사사관 67기와 간부사관 43기 통합 임관식을 가졌다.(사진)

박정환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 531명의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들은 14~16주간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의 전문교육 과정과 종합평가를 거쳐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임관장교는 여군 105명과 간부사관 14명, 학사사관 517명 등 531명이며 최준현 소위(26)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국무총리상은 정현우 소위(23), 국방부장관상은 최무석(23)·김근성 소위(23),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시윤 소위(22)·고명진 소위(24)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소위 중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후손들과 월남전 참전으로 인헌 무공훈장을 받은 월남전 참전유공자 후손도 있고, 3대(代)가 육군 간부 출신 장교도 있다.

정찬주 소위(23) 조부(육군중사)는 6·25전쟁 참전, 외조부(육군중사)는 월남전 참전 용사다.

아버지(학사 21기)는 육군 중령으로 전역했고, 어머니 유진형 원사는 육군 2경비단에서 급양관리관으로 근무 중이고, 외삼촌(육군소령)과 사촌형(육군중위)도 전역한 학사 장교다.

오유진 소위(24) 남편인 신해섭 중위는 지난해 학사 66기로 임관해 현재 11사단 예하 포병부대에서 근무 중이며, 심기영 소위(22)·장혜정 소위(22)·박준영 소위(24)소위는 복싱, 태권도, 양궁선수 출신이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 학교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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