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가 사회문제화되고 있어 취약 노인에 대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돌봄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절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2,862명의 어르신들이 수행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이 깊어져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라면 거주하는 있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돌봄 수행기관은 서비스 대상자 선정조사 후 시군구 승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직접 지원받거나 연계 받을 수 있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해 어르신들이 고독감과 우울감으로 힘들어하셨다”며, “이번 신청 기간을 통해 돌봄취약 어르신들이 맞춤형 돌봄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을 회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