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심상정 후보 지원 유세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4일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심상정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4일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심상정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4일 “1번과 2번 그 누가 당선하더라도 일하는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암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노동 기본권 없이 경제 대국을 만들겠다 하고, 윤석열 후보는 120시간 노동을 운운하며 후퇴한 노동관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상정 후보가 남은 기간 상황을 완전히 뒤엎고 당선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그러나 그에게 보내는 한 표 한 표는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사회를 멍들게 한 양당정치를 청주 시민들이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정치개혁 제안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냈다. 그는 “윤석열 후보를 빼고 정치개혁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이 힘을 합치자고 이야기 했다”며 “투표일을 13일 앞두고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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