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스·천지건업과 특허기술 사용협약

충북 영동군과 ㈜아오스, ㈜천지건업 관계자들이 일라이트 제품 생산 관련 특허기술 사용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의 일라이트 특허기술이 처음으로 민간업체로 이전돼 제품이 출시된다.

19일 군은 ㈜아오스와 ㈜천지건업과 일라이트 제품 생산 관련 특허기술 사용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전되는 특허기술은 ‘일라이트를 이용한 기능성이 향상된 새싹채소 및 그 재배방법’과 ‘일라이트 분말 및 편백잎 분말과 일라이트 추출물, 편백 추출물 및 한방혼합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화장료 조성물’이다.

앞서 군은 이들 특허권을 이달 초 특허청에 출원했다. 기능성 새싹채소 재배 기술은 일라이트가 콩나물 재배 시 콩나물의 무기물과 유리아미노산 등의 기능성을 향상시킨 경북대학교 김일두 교수의 선행 연구사례를 착안해 김 교수와 공동으로 특허(출원번호 10-2022-0001650)를 신청했다.

일라이트 화장료 조성물은 편백 혼합물과 함께 향균작용을 증대시켜 아토피 개선 효능이 있는 화장품 제조기술 특허(출원번호 10-2022-0000773)다.

㈜아오스와 ㈜천지건업은 군으로부터 이들 기술을 넘겨받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 특허기술 사용협약에 따른 기술료는 그 판매량의 3%가 영동군에 납부될 예정이다.

하만천 아오스 대표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새싹을 재배 후 그 재배된 새싹을 분말화해 기능이 우수한 건강기능보조식품을 오는 4월 중 생산·유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휘 천지건업 대표는 “건조한 피부로 고생하는 아토피 환자에게 가려움 완화작용을 높여 피부염을 개선시키는 일라이트 화장품을 오는 7월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