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 단위 유일…청백-e시스템·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호평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2021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18일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았다(사진)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직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나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운영기반 마련(25점), 내부통제활동(75점) 등 2개 분야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와 내부통제 활성화 가점 항목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각종 행정정보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는 ‘청백-e시스템’, 복지·건축·인허가·보건 분야 등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사전 점검하는 ‘자가진단제도’, 직원의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등 세부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 가산점 2점을 더해 총 102점을 기록하며 최상위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16개로, 그 중 7곳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음성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제도시행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그동안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온 힘을 쏟아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청렴 자가학습 프로그램 이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기적 청렴문자 발송, 갑질 근절 등 자발적인 청렴 인식제고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를 포함해 자치사무 전반으로 자기진단 항목 확대 등 예방 행정을 집중 강화해 성숙하고 공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1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민원서비스 고충민원처리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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