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주관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 우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인 1인당 노인복지 현황과 요양기관 현황,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대비 인정자 비율, 노인 일자리 등으로 나눠 이뤄졌다.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행정력을 인정받으며 지방자치단체 노인복지지원 부분 전국 군 단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노인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의 다양한 노인 여가·문화적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다.

특히 군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6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 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의 장을 만들어 호응을 얻었다.

또 인공지능 스피커를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노인가정에 보급해 실시간 스마트 모니터링과 비대면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 48개 노인요양기관을 밀착 관리·지원하고,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추진하며 전반적인 노인복지 수준을 높였다.

군은 올해도 장기요양서비스 시설 확충과 그에 따른 주차장 확장 설치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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