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 신창면 소재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 수가 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시행한 직원 및 직원 가족 대상 전수 검사에서 21명이 추가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검사를 진행한 나머지 직원 및 가족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에 검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3일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11일 발생한 둔포면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 20명(직원 17명·가족 감염 3명)과 12일 탕정면 소재 사업장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 및 사업장 소독 등의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과의 협력을 통해 검사를 시행 중으로, 결과는 금일 중 나올 예정이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미접종자와 2차 백신 접종 후 3차 백신 접종 시기가 도래한 시민 위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산시 방역대책본부는 관계 공무원, 의료진이 함께 현재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산발적인 집단 확진자 발생이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저지하고, 코로나19 신속 대응 체계를 다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적으로 델타 및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대비해 대응체계를 재정비해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관도 2명 보강될 예정이다.
12일 기준 아산지역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은 39%로 전국 42% 대비 저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