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25일 개최…인터넷·쇼핑몰 등 운영
택배비 지원·내고장 곶감 팔아주기 운동도 병행

지난해 영동곶감축제 기간에 진행한 영동곶감TV 장면.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곶감축제’가 올해 이어 내년에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새해 1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간 영동곶감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당초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오프라인 축제를 준비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곶감축제 관련 기관·단체 연석회의를 통해 판매 중심의 온라인 행사로만 열기로 결정했다. 대신 설날 연휴 등 곶감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축제 기간을 연장했다.

또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곶감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제홈페이지(www.ydfesta.com), 콜센터(☏1644-5111),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네이버라이브커머스, 우체국 쇼핑몰, 지역방송 홈쇼핑, 현대백화점 특별판매전(3개 지점) 등 판매 창구를 다양화했다.

여기에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곶감 생산 농가에 대한 택배비 지원도 병행해 추진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내고장 곶감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군청 소속 직원뿐 아니라 각 기관·단체에도 설날맞이 영동곶감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축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튜브(영동곶감TV), 재단 페이스북·인스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SNS를 이용한 홍보 이벤트 등을 마련해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양무웅 상임이사는 “겨울철 지역 대표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가중된 농가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내실있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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