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 추부초등학교(교장 양정숙)은 지난 12일 본교 태봉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지역 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태봉축제를 실시했다.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하여 네일아트, 스피드 스택스,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다우리 체험 등 15개 부스를 준비해 운영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모일 수 없는 관계로 오전에 유치원, 1~2학년군, 3~4학년군이 참여하고 오후에는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해 5~6학년군이 부스활동에 참여하였다. 오랜만에 학교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스크도 가리지 못하는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

학부모님들도 6시간동안 이뤄진 체험부스 운영으로 피곤하실텐데도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시며 힘든 기색 없이 부스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셨다.

태봉축제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체험활동을 작년부터 하지 못해서 서운했는데 졸업을 앞두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고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소감을 밝혔다.

추부초등학교 양정숙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무기력하고 학교생활에 스트레스가 많았을 텐데 오랜만에 학생들의 즐겁고 활기찬 활동 모습을 봐서 매우 뿌듯하고 학생,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활발하여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기간이 매우 길었지만 일상회복을 위한 첫 걸음을 통해 앞으로도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계속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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