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우리한글박물관(관장 김상석)이 내년 3월 7일까지 ‘공병우 박사 특별전시회’를 갖는다.(사진) 이번 특별전에는 공병우 박사의 유품, 한글타자기 등을 포함한 100여점이 전시된다.

1906년 출생한 공병우 박사는 한글기계화 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어학자로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최초의 안과의사로 공안과 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그는 1949년 세벌식 속도 한글 타자기를 처음으로 발명했고 1980년 최초로 세벌식 한글 워드프로세스를 개발한 인물이다. 한글학회 이사와 한글기계화연구소 소장, 한글문화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글 전용기계화, 전산화에 전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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