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는 최근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사용이 증가하는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발열기기 관련 화재는 17건으로 그중 화목보일러 12건, 열선 2건, 전기보일러 1건, 전기히터 1건 순으로 나타나 화목보일러 화재가 가장 잦았다.

또 화목보일러 화재는 지난 2018년 4건, 2019년 10건, 2020년 14건으로 증가 추세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열로 인한 복사열에 의해 주변 가연물 착화, 연료 투입구 및 타고 남은 재의 불티가 비산해 가연물에 착화, 보일러의 각종 전기배선 합선 또는 기계적 고장 등이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가연물과 보일러는 2m이상 간격을 두고 연통 연결 부분에 청소구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투입구를 개폐하면 화상에 주의하고 보일러 근처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강성식 대응예방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화재예방 교육·홍보, 의용소방대 주택안전점검 등을 지속 추진 운영중이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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