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농식품부와 간담회서 건의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간담회가 9일 오후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협의회 회장단 5명과 강형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간담회가 9일 오후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협의회 회장단 5명과 강형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간담회에서 농촌 정비계획 법제화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오후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협의회 회장단 군수 5명과 강형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부의 농촌공간계획 제도화와 관련한 협의회 의견수렴과 토론이 진행됐다.

농촌공간계획은 농촌의 토지이용 특성을 반영해 농촌 공간을 구획화해 농촌을 계획적·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홍성열(증평군수) 협의회장은 “농촌지역은 규제 완화로 축사시설,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각종 공장시설 등이 혼재돼 난개발이 되면서 환경·악취·경관 훼손 등 문제가 크다”며 “농촌의 아름다운 환경과 자원을 보전·활용할 정비계획의 법제화와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 문제의 정책적 파트너인 협의회에서 제시해 준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간담회 후 회장단 회의에서 지역농수산물 판로 지원사업, 올해 정기총회 개최 등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농정 현안 의견을 교환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