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 활동 기반 확대, 시민 1인당 건강예산 20만 원 실현
피부로 느껴지는 보건의료환경 개선 등 3대 전략 추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높아지는 건강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강 충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 충주’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부터 청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연령대별, 시민 건강 활동 기반 확대, 시민 1인당 건강예산 20만 원 실현, 피부로 느껴지는 보건 의료 환경 개선 등 3대 추진전략을 통해 시민 맞춤형 건강 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부터 걷기 좋은 충주 조성, 어린이·성인·어르신 활력 환경 조성, 장애인 신체활동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선강관리 일상화, 의료환경 개선 등 8개 중점사업 20여 개의 세부 사업에 대해 부서별 검토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건강 충주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그 범위 또한 몸, 마음,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걷기’를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운동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건강 도시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수립 중인 충주 10년의 미래비전에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도시, 건강 도시 등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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